[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천안역 원도심 일대서 ‘2018 천안 광복런’ 독립행사를 연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기념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독립운동 모습을 재현하고 도심을 행진하는 이색 축제로 준비했다.
광복런 행사는 올 광복절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표 구매 시 제공되는 유관순 복장(농민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원도심 일대 약 1km 코스를 누비게 된다.
코스 곳곳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들이 완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독립운동 만세 퍼포먼스 등 독립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광복런에 참가했다면 이후 이어지는 물총 축제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틀 간 천안 원도심 일대는 도심 속 워터파크로 변신한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물총축제는 레드팀과 블루팀으로 나누어 한 판 대결을 펼치는 ‘태극물총싸움’을 주제로 열린다.
음악과 시원한 물줄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도 준비돼 아이들과 함께 주말 나들이로도 제격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서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힙합가수 면도와 슈퍼비, 걸그룹, DJ 등 국내 인기 뮤지션들이 공연이, 일요일에는 인기 밴드 ‘제이모닝’이 함께한다.
한편 ‘2018 천안 광복런’은 천안시가 주최하고 필더필컴퍼니,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상인회, 청년 등이 주관한 시민 주도형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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