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종합 균형지원 대책 추진
세종시교육청, 읍·면지역 종합 균형지원 대책 추진
최교진"교육과정운영에서 교육시설 개선까지 통합 지원"
읍․면지역 학교 1교 1특화 교육과정 운영...교육환경 조성
2020년 내진보강,2021년까지 관내 학교 석면 모두 제거 추진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07.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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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읍․면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와 교육환경 균형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시설 개선 등 통합적 교육환경 개선시책을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읍․면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와 교육환경 균형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시설 개선 등 통합적 교육환경 개선시책을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이 관내 읍․면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 해소와 교육환경 균형을 위해 교육과정에서 시설 개선 등 통합적 교육환경 개선시책을 추진한다.

24일 최교진 교육감은 브리핑을 통해 "관내 읍면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여건 개선 희망과 교육환경 균형화를 위해 '읍․면 지역 교육력 제고 종합 지원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과정 특화,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활성화,  학교 지원 분야도 확대 등 시책을 집중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교육감은 "현재 6교인 읍․면지역 마을학교를 확대해 일상의 삶과 배움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장을 넓히고 그동안 구축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세종시청과 협력해 정보화교육장 개선사업 등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조직개편 시 읍․면지역 교육력 제고 정책을 총괄하는 전담 부서를 신설해 교육청 내 여러 부서가 협업하여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관리해 나갈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읍․면 지역 교육력 제고 종합 지원계획에 따르면 읍․면지역 학교의 교육과정 특화가 핵심과제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모든 학교의 자발적 참여를 목표로 학교의 여건을 반영한‘1교 1특화교육과정’운영이 지원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교원연수, 선진지역 탐방 등을 지원된다.

또 학교가 희망할 경우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교장공모제와 교사초빙제(50%)를 실시해 우수 교원이 지원된다.

이와함께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활성화 시책이 추진된다.

유치원은 그룹별 협력네트워크가 구축돼 소규모 유치원간 교육활동, 행사, 체험학습 등을 함께 함으로써 활기가 만들어지고 초등학교는 교과별 특성에 맞게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하여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공동교육과정 시범운영을 통해 학생의 프로그램 선택권이 확대되고 고등학교는 교과중점학교를 지정하여 교육과정 특성화를 꾀하고, 온라인 쌍방향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스튜디오를 세종고에 설치하여 세종여고와 연계한 소인수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또 읍․면지역에 우선 지원하고 있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맞춤형 학력향상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기초학력 교육자원봉사자,  찾아가는 학습지원단의 학생 1:1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지원된다.

아울러 학교 지원 분야도 확대된다. 읍․면지역 학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북부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이 강화되고 학교종합지원 대상과 영역도 확대된다.

초등 중심 학교 지원에서 중·고등학교로 대상을 확대하고,학교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북부교육지원센터로 이관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2019년 3월부터 세종교육원으로 확대·이전될 예정이다.

읍․면지역 소규모학교를 살리기 위한 전원학교를 2교에서 11교로 확대·지정, 운영함으로써 학력증진, 특기·적성 계발, 맞춤형 돌봄, 학교 특색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원의 인성·인권 역량 강화 연수 실시로 교사의 전문성과 역량도 키운다.

세종교육청은 이와함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환경 조성도 추진한다.

우선, 올해 제1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한 읍․면지역 교육환경개선 주요사업으로 교실 및 특별교실 증·개축 사업비에 29억5600만원을 반영하고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와 내진보강을 위해 6억2000만 원, 지붕방수 및 창호교체 등 교실대수선에 18억 원, 전기시설개선에 1억600만 원, 냉난방시설 개선에 6억9400만 원, 외부환경개선에 9억2400만 원을 투입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도서관 노후화에 따른 보수가 완료단계에 있으며, 과학실험실 현대화 사업이 2018년 11개교를 끝으로 100% 완료될 예정"이라며 "읍․면지역 학교의 교사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올해까지는 모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까지 노후화장실 개선과 지진 대비 학교 내진 시설 보강을 100% 완료하고 2021년까지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를 완료하여 무석면 학교를 실현하겠다"면서 "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이 2025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통학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학교 주변 통학로 교통안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면서 "통학로 전수조사,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및 미흡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교육청은 이와함께 읍․면과 동지역간 균형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읍․면지역에 세종교육원(2019년 개원), 학생안전교육원(2021년 개원) 등의 다양한 교육지원기관 설립 배치, 교육부의 교육정보시스템 통합재해복구센터(2020년 개원)도 유치해 읍․면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환류하기 위해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 인사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연 2회 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감과의 공감데이트를 통해 의견 수렴 및 대화 창구로 활용하겠다"면서 " 모든 학생들이 존중받는 고른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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