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 알코올중독 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견디기 힘든 뜨거운 여름, 건전한 활동으로 이겨내자”는 슬로건으로 충청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3개 센터가 연합하여 개최하는 충청권역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연합체육대회에 참가하였다.
해마다 알코올중독회복자들의 회복 및 유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올해에는 더욱 특별하게 해수욕장에서 실시하여 중독으로 보상회로가 손상되어 정상적인 즐거움에 대해 둔감한 회복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 하였다.
이번 체육대회의 내용으로는 건강한 밥상, 릴레이종합미션달리기, 물풍선 담기, 줄다리기, 몸으로 말해요 등으로 진행하였으며 하이라이트로 해수욕을 실시하였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회복자 이 모씨는 "술을 끊으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었는데, 술 없이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닫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현 하였다.
한편 충청권역 연합 사업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들로 인해 제한된 사업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여 알코올중독회복자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무자들이 고심한 전통사업으로 2006년 6월부터 30회 이상의 행사 및 사업을 진행하여 중독회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