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냐, 경남이냐… 어린이재활병원 입지 26일 발표
대전이냐, 경남이냐… 어린이재활병원 입지 26일 발표
허태정 시장, 보건복지부 선정심사위 직접 찾아 “대전유치” 호소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7.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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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입지가 26일 최종 결정된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 선정심사위원회는 25일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마지막 발표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재활병원 공모엔 대전시와 경남도 두 곳이 지원했다.

이날 선정심사위 회의실을 직접 방문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심사위원들을 상대로 대전유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허 시장은 “대전은 4년 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운동이 처음 시작된 곳으로, 이후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캠페인을 벌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대전을 방문해 병원 건립을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에 대전시는 이미 지난해 8월 재활병원 설립 터로 실거래가 100억 원 상당의 시유지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병원과 공동참여 의료기관 협약도 맺었다”며 “이제 대전에 첫 삽을 뜨는 것만 남았다. 심사위원님들의 따뜻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대전시는 경남도가 병원 소유 부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갑작스런 경쟁 합류로 준비가 다소 미흡한 점 등을 들어 대전유치 가능성에 무게들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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