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2년새 문닫은 소상공인업소 43%
충남지역 2년새 문닫은 소상공인업소 43%
2015~2017년 개업 4만 3991곳, 폐업 1만 9255개
개·폐업 많은 곳은 천안 신안동·논산 취암동
  • 최솔 기자
  • 승인 2018.07.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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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소상공인 개업(위)과 폐업 분포.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최근 2년간 문을 닫은 충남지역 소상공인 업소가 개업 대비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이 발간한 '충남 소상공인 개·폐업 업소 분포'를 보면 2015년 12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개업 업소는 4만 3991개, 폐업 업소는 1만 9255개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천안시(1만1804개), 아산시(5785개), 서산시(3318개) 순이었고 가장 적은 지역은 청양군(673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업이 41.9%(1만8428개)로 가장 많았고 소매업 34.2%(1만5051개), 생활서비스업 11.4%(5026개), 학문·교육업 4.7%(2074개)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폐업 수도 소매업 36.6%(7074개), 음식업 30.7%(5919개) 등으로 많았다.

개업 업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논산시 취암동(1312개)과 홍성군 홍성읍(1248개), 천안시 신안동(1151개) 순이었다. 폐업보다 개업이 많은 곳은 아산시 온양1동(830개)과 홍성군 홍성읍(749개), 논산시 취암동(701개)으로 나타났다.

반면 폐업은 천안시 신안동(706개)과 논산시 취암동(611개), 예산군 예산읍(578개)에서 가장 많았다.

충남연구원 최돈정 책임연구원은 "이 정책지도는 지역과 업종, 공간단위별 변화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했다"며 "관련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정책지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한 20만여 건의 도내 소상공인 위치기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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