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대전지역 에어컨 화재 벌써 7건
폭염에 대전지역 에어컨 화재 벌써 7건
대전시소방본부, 안전수칙준수 홍보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8.07.3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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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호영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대전지역 에어컨 화재도 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화재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에어컨 화재는 2015년 4건, 2016년 9건, 2017년 15건, 2018년 현재 7건으로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의외로 주거시설이 12건(35%),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23건(65.7%)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자 대전시소방본부는 에어컨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어컨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실외기는 벽체와 10cm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에어컨 가동 시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실외기 이상 작동 및 과도한 소음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점검을 받고, 실외기 주변 먼지·낙엽·쓰레기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줘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에어컨 화재의 대부분은 실외기로 연결되는 배선이나 전원선 접촉부 등에서 전기적 요인이나 실외기 주변에 쌓인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만큼 주지적인 안전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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