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펜싱클럽연합팀, 3년 연속 전지훈련지로 대전대 찾아
홍콩펜싱클럽연합팀, 3년 연속 전지훈련지로 대전대 찾아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8.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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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펜싱부와 홍콩 클럽 연합팀이 단체사진을 촬영 중에 있다.(사진=대전대 제공)
대전대 펜싱부와 홍콩 클럽 연합팀이 단체사진을 촬영 중에 있다.[사진=대전대 제공]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홍콩 펜싱 클럽 연합팀이 올해 두 번째이자 3년 연속 대전대학교를 방문해 화제다.

11일 대전대 체육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홍콩 클럽 연합팀이 전지훈련을 위해 대학 맥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1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 4월 대전대 펜싱부를 방문한 바 있는 이들은 평소 도선기 감독을 존경하던 써니(Sunny) 코치의 추천에 의해 재방문이 이뤄졌다. 3년 연속이다.

훈련에는 코치 2명을 비롯해 에뻬 16명과 사브르 5명, 플러레 2명과 학부모 3명 등 총 28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했으며 짧은 일정에도 불구 대전대의 선진 훈련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콩 클럽 연합팀의 써니 코치는 “이번 대전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전지훈련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평소 선수들의 가능성을 내다보며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도감독님의 훈련 시스템에서 선수들이 많은 것을 얻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전대 펜싱부는 홍콩 클럽연합팀과 더불어 국내외 여러 팀으로부터 전지훈련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대전대 펜싱부가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과 동시에 도감독의 남다른 리더십이 크게 작용되기도 했다.

평소 주입식 훈련을 지양하고 있는 도감독은 자율적인 훈련 속에 선수들의 승부욕과 자존심을 끌어 올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학창시절 크게 두각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을 진행하는 등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훈련방법과 자연스레 성장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다.

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고를 향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대전대학교 펜싱부의 위상과 사람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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