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본부, 식수원 고갈 도서지역에 생수 긴급지원
농협 충남본부, 식수원 고갈 도서지역에 생수 긴급지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08.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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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식수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령시 오천면 도서 지역에 13일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협 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조소행 본부장, 이주선 충남조합운영협의회의장, 이웅원 농협보령시지부장, 박운규 오천농협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임직원과 마을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톤트럭 2대 물량으로 2리터 생수 1만 병(5백만 원 상당)을 보령시 오천면 도서지역 3개 섬(삽시도, 장고도, 고대도)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생수는 보령시 오천면 소재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내 11개 마을 1600여 가구에 가구당 2L 6병 기준으로 공급된다.

조소행 본부장은 “1994년 이후 기록적인 폭염과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도서 지역에서 식수에서 짠물이 나와 이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해 긴급하게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가뭄이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필요한 생필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주 양수기와 펌프 185대와 폭염 피해 극복을 위한 긴급 무이자 자금 555억 원을 편성해 일선 농·축협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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