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학교 옥상 햇빛발전소 첫 전력 생산
대전지역 학교 옥상 햇빛발전소 첫 전력 생산
지역 9개교 교육예산 절감, 친환경 생태교육 환경 제공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08.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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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양지초등학교 옥상 햇빛발전소
대전양지초등학교 옥상 햇빛발전소.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 공립 9개 학교가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첫 전력생산을 시작한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3개교 등 지역 공립학교 9개교에 설치용량 603.5 kw의 태양광발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력생산을 시작한다.

이번사업은 대전교육청과 한국전력공사(햇빛새싹발전소㈜)가 체결한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에 따라 1차로 설치를 희망한 학교 대해 진행했다.

햇빛새싹발전소에서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를 전액 투자해 설치하고 관리·운영하며, 생산한 전기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학교에 지급해 9개교에서 앞으로 20년간 약 5억4000만 원의 교육재정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소 설치·운영사업은 공기업을 통한 투자를 유치, 교육예산을 절감하고 학생들에게 선진국형 친환경 생태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2차 사업을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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