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건설수주, 대전·세종 줄고 충남은 늘어
올 2분기 건설수주, 대전·세종 줄고 충남은 늘어
광공업생산, 대전 14.4%감소, 세종·충남 7.5%, 6.8% 각각 증가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8.08.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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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올해 2분기 대전·세종의 건설수주는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충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권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건설수주는 총 2950억 원으로 전년보다 57.7% 줄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79.6%), 토목(55.8%), 발주자별로 민자(100%), 공공(96.3%), 민간(9.1%) 모두 감소했다.

세종 역시도 건설수주가 전년보다 56.3% 감소한 총 1250억 원을 기록했다. 공사 종류별로 건축(61.3%), 토목(3.5%), 발주자별로 공공(83.5%), 민간(5.9%) 모두 감소했다.

충남의 경우는 건설수주 총 3조 2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59.0% 증가했다.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79.3%), 토목(40.2%) 모두 증가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12.9%)은 감소했으나, 민간(50.7%)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대전이 감소하고 세종과 충남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등이 증가했지만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감소해 전년보다 14.4% 감소했다.

세종은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충남은 펄프, 종이 및 종이제품 등은 감소했으나, 기타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증가해 전년보다 6.8%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대전이 소폭으로 줄고, 세종과 충남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의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0.3% 감소했다. 소매업태별로 보면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4.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6%)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5.5%) 등은 감소했다.

세종의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5.9% 증가, 대형마트 소매판매도 전년보다 10.9% 증가했다.

충남의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슈퍼마켓·잡화점 및 편의점(3.6%),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3.5%)은 증가했지만, 대형마트(-1.5%), 전문소매점(-1.3%)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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