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구미서 첫 현장 최고위 "경제살리기, 좌우 없다"
이해찬, 구미서 첫 현장 최고위 "경제살리기, 좌우 없다"
"민생경제연석회 가동, 대구·경북 특별관리지역 지원" 약속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8.08.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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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좌우가 없고, 동서 구분도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시청에서 열린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히 경기부양 대책이나 대규모 재정사업을 하는 정도를 넘어 근본적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9.7% 올린 470조원으로 편성했는데, 중산층과 서민 삶을 안정시키고, 혁신성장을 이끌 과감한 재정전략"이라며 "내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한 예산으로 민생경제 안정이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일자리 예산을 사상 최대로 투입해 정부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지도부가 취임해 첫 현장 최고위를 경북 구미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당대표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 오늘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서 현장 최고위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수출 1번지이자 전자산업 메카였던 구미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동하고 대구·경북(TK)을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이 지난 6월 지방선거를 통해 TK에서 유일하게 기초단체장을 낸 곳이다. 이를 기반으로 TK로의 당세를 확장해 2020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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