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새봄을 맞아 장태산의 산벚꽃이 어우러진 풍경과 쑥내음이 물씬 풍기는 십리길을 따라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군민의 화합을 다지는 심동리 산 벚꽃 길 걷기대회를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걷기대회는 심동리 마을회가 주최해 24일 판교면 심동리 장태봉 자락에서 지역 주민, 출향인사,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심동마을 산촌 휴양관에서 출발해 벚꽃 십리 길을 걷는 이번 행사는 벚꽃 십리길 걷기, 사물놀이,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산나물 캐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칡즙, 도토리묵, 쑥떡 등 지역 특산물 시식 행사도 준비된다.
또 자연과 산림을 보호키 위한 캠페인도 전개해 자연과 함께하는 ‘어메니티 서천’을 실천해 온 모든 군민이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한다.
신동일 심동리 이장은 “주차장 확보 및 행사장 주변도로 정리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봄의 추억을 듬뿍 가져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동 마을은 해발 366m의 장태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고 지난 2004년 산촌개발사업을 추진한 마을로 산촌 휴양관 등이 있으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 등산객 및 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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