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유쾌한 클래식' 호응
세종시교향악단, 찾아가는 음악회 '유쾌한 클래식' 호응
내달 5일 세종예술제, 12월20일 정기연주회 등 수준높은 공연 예정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09.2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찾아가는 음악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고 있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지난 21일 세종시교향악단(지휘자 서창규)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대동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유쾌한 클래식’을 주제로 행복한 연주회를 진행했다. 

보통 찾아가는 음악회는 작은 규모의 연주형태로 진행되는 반면 이번 연주회는 대규모 편성의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직접 학교에 방문하여 쉽게 접하지 못하는 악기들을 보여주고 소리를 들려줌으로서 교과서로만 배우던 음악을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평이다.

특히,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서곡’, 소프라노 김혜원, 클라리넷 정영희 교수의 협연,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주하였고 해설을 통해 음악회 에티켓과 클래식 음악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열정적은 서창규 지휘자와 객석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 호흡 하고있다

세종시교향악단의 서창규 지휘자는 “우리의 청소년들이 이런 음악회를 통해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잇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한 관객은 “막연히 듣는 음악회가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해설을 통해 음악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향후 세종시교향악단은 세종예술제(10월5일, 세종호수공원), 정기연주회(12월20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 등의 지역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세종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