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립미술관은 김주원 전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17일 대전시립미술관 신임 학예연구실장에 임용됐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홍익대 대학원 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영은미술관 학예연구원, (재)유영국 미술문화재단 학예실장, 일본 CCA 기타큐슈 초청펠로우와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를 거쳐 대구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지냈다.
또 2003년부터 미술관 현대미술분야 큐레이터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 비서구권에서 서구의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가 어떻게 변용, 구성, 발전되고 소통되는가에 관한 연구와 전시를 지속적으로 병행해왔다.
김 실장은 “현대미술 지형에서 중요한 담론을 선도하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며 “특화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집정책과 소장품관리 체계를 정비해 대전시립미술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17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임기는 5년이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