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당진소방서(서장 박찬형)는 송악읍 의용소방대(이해성 남성대장, 조옥희 여성대장)가 생강 수확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송악읍 소재 생강굴 8개소에 추락위험과 유독가스 발생, 산소 부족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관리 상태 점검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생강굴은 생강을 보관하기 위해 동굴식으로 파놓은 구덩이로 토굴 깊이가 깊고 설치가 오래되어 추락위험이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생강의 호흡작용 및 발아, 부패세균 등 미생물에 의한 산소 소모로 산소가 부족해 질식 위험이 있다.
이에 송악읍 남·여 의용소방대는 ‘생강굴 사용 시 안전수칙’ 표지판을 자체제작해 설치하고 관계인에게 안전교육 및 점검을 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이두순 기지시119안전센터장은 “생강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강굴 덮개 및 진입사다리를 철재로 제작해 추락 사고를 예방해야 하며, 충분한 환기 후 진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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