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소득주도성장탓 경제 곤두박질… 장하성 해임이 정답"
김성태 "소득주도성장탓 경제 곤두박질… 장하성 해임이 정답"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8.11.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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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6일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경제가 곤두박질쳤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하루라도 빨리 해임시키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물귀신처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세트로 책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김 부총리를 경질하더라도 선후는 분명히 장 실장 먼저 문책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도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며 "문재인 정부 집권 1년 반 만에 민생과 경제 상황이 엄중하고 심각한 마당에 야당과의 협의를 통해 국정운영과 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되는 진정한 협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한국당이 제안한 저출산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하는 말 같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시고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우리 당의 제안을 수용하는 것인지,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저출산 대책에 있어서는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를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고 대통령도 한국당의 주장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며 "저출산 문제만은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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