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스마트시티, 해외수출 첫걸음
세종스마트시티, 해외수출 첫걸음
싱가폴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홍보
  • [충남일보=한내국 기자]
  • 승인 2018.1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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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세종과 부산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해외수출의 첫 출발점으로 아세안에 진출한다. 
정부가 세종과 부산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해외수출의 첫 출발점으로 아세안에 진출한다. 

정부가 세종과 부산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가 해외수출의 첫 출발점으로 아세안에 진출한다. 

국토교통부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의 부대행사로 이달 15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ASEAN Smart Cities Showcase)에 참여해 한국 스마트시티의 집중 홍보에 나선다.

특히, 지난 9월부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계획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비전을 아세안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 싱가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러시아 등 7개국이 참여하여 각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기술을 소개하고 아세안과 협력계획을 전시하기 위한 취지다. 

 우리나라는 한국 스마트시티의 강점 및 정책 추진현황과 더불어 국가 시범도시(세종, 부산)의 미래상을 슬라이딩 스크린을 통해 증강현실(AR)로 구현한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은 포켓몬 고 게임처럼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사진)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우선,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시설과 건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08년)로 법률제정을 통해 한국의 고유 브랜드인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구축사업의 추진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최근에는 IoT, AI 등 첨단기술을 도시단위에 접목하기 위해 4차산업혁명위와 스마트시티 특위를 중심으로 각종 규제개선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도시 혁신과 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왔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의 핵심 테마로서, 각 도시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및 주요 스마트 솔루션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세종의 경우, 스마트 모빌리티․에너지․환경․안전을 주요 스마트 솔루션으로, 부산의 경우, 홍수통합관리, 에코필터링 등 스마트 물관리를 주요 솔루션으로 설정하여 우리 기술을 홍보한다.   

또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와 관련하여 말레이시아와의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하여 향후 다른 나라와의 협력 모범사례로 활용할 전망이다.

세종시스마트시티개념도.
세종시스마트시티개념도.

정부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수출기반 강화를 위해 현재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ASCN)’에 참여 중으로,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협력도시로 선정하고 스마트시티 플랫폼 및 스마트 물관리 시범사업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력의향서(LOI)를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의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를 모델로 아세안 국가에 진출하는 최초 사례로, 정부는 내년 말레이시아 정부와 협력을 통해 기본구상(CP) 또는 마스터플랜(MP)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국 스마트시티의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여 향후 우수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아세안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진출 전략과 ODA 등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가칭)스마트시티 해외진출 추진전략 로드맵’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성해 도시정책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각국의 스마트시티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 스마트시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향후 한국형 모델의 해외수출에 긍정적인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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