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 개소… 특수교육 허브역할 기대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 개소… 특수교육 허브역할 기대
홍도동 옛 동부교육청사 부지, 지상 3층 연면적 1560㎡ 규모
장애학생 조기발견·상담·진단평가 등 학생·교사·학부모 맞춤형 지원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1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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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대전지역 특수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가 개소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장애관련 단체장, 특수학교장,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15년 10월 홍도동 옛 동부교육청사 부지로 이전을 확정하고, 수선공사와 기자재 구입을 위해 약 37억 9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3층, 부속동 등 연면적 1560㎡ 규모로 지난 8월에 완공됐다.

지난 9월 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대전가원학교에 설치된 전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합 이전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장학관(사), 순회교사, 주무관, 잡코디네이터 등 총 21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들은 ▲장애학생 조기발견·상담, 진단평가 ▲통합교육·순회교육 지원 ▲진로·직업·전환교육 ▲보조공학기기, 치료지원 등 관련서비스 ▲장애학생 인권보호 ▲교수·학습 지원, 교사·학부모 연수 등을 담당한다.

주요 시설은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직무실습실 4실, 카페, 일상생활 교육을 위한 자립생활실, 여가문화실, 관련서비스 지원을 위한 교육지원실, 연수실, 다목적실 등 총 16실로 이뤄졌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학생·교사·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본격 출항하게 된 것을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학생 자립과 사회 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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