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중국, 연간 30억 규모 무역 재계약 성사
천안시-중국, 연간 30억 규모 무역 재계약 성사
상품전시관, 경제교류 재개 이어 문화교류 적극 추진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8.11.21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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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상품전시관.
천안시상품전시관.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시와 중국의 경제교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중국 산동성 위해시 문등구에 소재한 천안시상품전시관이 수차례에 걸친 무역협상으로 연간 30억원 규모 무역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2016년 말 천안상품전시관의 노력으로 천안에 있는 기업 오투바이오(대표 김성훈,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중국 복건성 복주시에 있는 무역회사 복건무역(회장 옹건신) 간 수출계약이 이뤄졌으나 사드보복 여파로 수출은 보류됐었다.

천안상품전시관은 복건무역을 수차례 찾아 복건무역 회장의 오투바이오 방문을 이끌어 냈으며, 다각적인 노력 끝에 자칫 무산될 뻔했던 무역에 대한 물꼬를 다시 틀었다.

이에 따라 오투바이오는 11월말 첫 수출(5900만원)에 맞춰 제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천안에서 생산한 제품이 중국 복건성으로 수출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아울러 천안시상품전시관은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문화교류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위해시 문등구에 위치한 경의외국어학교 한국어학과에 매주 한국문화 강의를 제공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 일조를 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우호도시인 문등구를 3년 만에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다시 초청할 수 있게 됐다. 

중국과 교류를 희망하는 천안 소재 기업은 천안시 기업지원과(041-521-5462) 또는 중국 문등 천안상품전시관(0631-848-953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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