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전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일단 자비로'
내년 대전 중·고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일단 자비로'
상반기 조례 제정후 5월 추경예산 반영... 하반기 현금으로 소급 지원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8.11.2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 전경

[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내년 첫 시행하는 대전지역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비는 내년 하반기 소급 적용해 현금지원될 전망이다.

시와 교육청이 지난달 8일 무상교복 지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협의가 늦게 이루어지면서 조례를 마련하지 못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대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학생에게는 동복과 하복 한벌씩 교복을 지원하며, 시와 교육청은 내년 상반기 중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방식과 업체선정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5월 경 본격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지원 방식 확정에 앞서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20일 학부모들과 '무상교복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고, 오는 23일에는 교복 제조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며 “교육정책, 지역경제, 학부모들의 수요 등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