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후원회 ‘김장도 담그고, 역사도 배우고’
세종시 장애인후원회 ‘김장도 담그고, 역사도 배우고’
7개 장애인단체, 전의면 향교서 사랑의 김장봉사
  • 권오주 기자
  • 승인 2018.11.25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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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의 회장(왼쪽에서 7번째)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일보 권오주 기자] 지난 24일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세종시 장애인 후원회(이하 장후회) 회원들은 전의면 소재 전의 향교에서 사랑의 김장봉사 행사를 했다.

이 들은 세종시에 상주하고 있는 7개 장애인 단체에 직접 담군 김장 김치 6킬로그램 64통을 골고루 나누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김장 배추는 전의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고 전의지역에서 생산 된 고춧가루 등을 사용하여 지역농가 소득에 일조 했다는 평이다.

이번 장후회 김장김치 봉사에는 전의를 디자인 하는 사람들 대표 윤은실과 장후회 회장 정찬의가 세종지역에서 생산 되는 배추와 재료들을 사용하고 세종시 역사를 배워보는 자리를 함께 마련해 “김장도 담그고 역사도 배우는” 일석이조의 행사를 진행하여 장후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장 김치 봉사를 하고 있는 장후회 회원들의 모습

장후회 정찬의 회장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으면서 봉사하는 회원들과 소통도 하고, 재미도 있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는가 고민 했었다“ 그런데 "전의향교에서 장소도 제공 해주고 김장봉사에 동참 해 주셔서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또한 "지역 역사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 해줘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 할 수 있어 감사 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전의를 디자인 하는 사람들 윤은실 대표가 장우회 회원들에게 지역 역사와 인물들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전의향교는 세종시 시・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416년 태종에 의해 창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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