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공주의료원, 전국 공공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홍성·공주의료원, 전국 공공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전국 A등급 6곳에 포함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8.11.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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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룡원(왼쪽)과 홍성의룡원이 전국공공의료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전국 6곳에 포함됐다.
공주의룡원(왼쪽)과 홍성의룡원이 전국공공의료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전국 6곳에 포함됐다.

충남 홍성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이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전국 6개 기관만이 받은 A등급의 성과를 거뒀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공주·홍성·포항·안동·김천의료원 등 6개 기관이 양질의 의료,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합리적 운영,책임운영 등 평가결과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의료원 평가는 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매년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전산자료 조사(심평원, 건보공단 등), 서류조사(결산서), 전문기관의 설문조사와 현지조사, 면접평가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올해도 평가수행기관은 공모를 통해 국립중앙의료원(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현지평가단으로 권역별 국립대학병원, 시·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기관,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했다.

평가결과 전체 평균은 75.2점이며, 등급별로는 A등급(6개소), B등급(27개소), C등급(5개소), D등급(1개소)다.

등급은 A등급(80점 이상), B등급(70점 이상), C등급(60점 이상), D등급(60점 미만) 등 절대평가로 이뤄지며 2006년 첫 평가실시 이후 평균 점수는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평가 결과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중 지역별특화서비스 점수 (78.0점→82.7점)가 상승했으며 책임운영점수가 소폭 하락해 평균 0.1점이 낮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우수기관은 서울,포항,김천의료원이 차지했고 개선의료원은 안동의료원과 공주의료원이 차지했다.

특히 공주의료원은 일반진료서비스 의료서비스 제공률(RI), 의료서비스 포괄성(RDRG) 상위점수, 필요진료시설 운영 개선, 환자만족도(86.3→88.8점)가 향상했다.

또 전년대비 외래·입원환자 모두 증가하여(입원:5만 7000명→7만 4000명, 외래:11만 2000명→14만 7000명), 병상이용률(72.4→81.1%), 의료수지 비율(86.1→92.1%), 경상수지비율(95.3→100%) 증가로 운영이 합리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정준섭 공공의료과장은 “지역거점공공병원이 2차 급성기 진료(응급, 심뇌혈관, 분만 등) 등 양질의 적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을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할 것"이라며 "평가결과를 국고예산 배분 시 차등 지원하는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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