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내달 4일 ‘비전 선포식’
남서울대, 내달 4일 ‘비전 선포식’
윤승용 총장 취임 100일, 제2의 도약 다짐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8.11.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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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제2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역량강화대학으로 지정된 데다 교육부 특별감사와 총장 교체기 등으로 발생한 갈등과 혼란이 신임 총장 취임 후 빠르게 안정세를 회복하고 있다.

29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오는 4일 윤승용 총장 취임 100일을 맞아 이재식 이사장과 교수, 직원, 신구 총학생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서울대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8월 21일 취임한 윤승용 총장은 부임하면서 “남서울대는 리더십 교체기의 위기, 대학기본역량평가로 인한 위기 그리고 구성원간의 갈등 등 3중고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과 혁신’을 모토로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선언한바 있다. 

이는 구성원간 갈등과 리더십 교체기 문제점은 소통으로,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 대한 문제점은 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포부에서 나온 약속이었다. 

지난 석 달간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 그리고 학과교수, 학생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 대학 당면 과제와 현안들을 파악하는데 주력했으며, 구성원과 솔직한 소통을 위해 총장 이메일과 문자메세지를 구성원들에게 개방해 총장에게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총장신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사에서도 ‘열린행정’을 표방하며 ‘열린 인사추천제’를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제도는 본인이 하고 싶은 직책과 타인을 특정 직책에 추천하는 이른바 ‘셀프추천’과 ‘동료추천’을 각 구성원들로부터 이메일로 비공개로 직접 받아 이를 인사에 적극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불만은 낮추고 동료 업무에 대한 이해도는 높여 업무 효율성과 화합을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남서울대는 그 동안 대학평가 최우수 대학,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등급, 재학생 1인당 국가장학금 수혜금액 1위, 노동부 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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