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우수 독후감 시상
서산시, '범시민 한 책 읽기' 우수 독후감 시상
우수작 9편 선정… 학생·군인 등 독서토론회 참여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8.12.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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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범시민 한 책 읽기 우수 독후감 시상 및 독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2018 범시민 한 책 읽기 우수 독후감 시상 및 독서 토론회’가 지난 7일 서산 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수상자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독서 토론회를 융합 구성, 우수 독후감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독후 감상까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한층 뜻 깊은 행사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립도서관(관장 이경식) 은 지난 7월 이기주 저 <언어의 온도>를 2018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로 선포하고 10월까지 총 100여편의 시민 독후감을 접수했다.

심사는 외부 심사위원이 참여하여 독후감 인적사항을 삭제하고 부문별 일련번호를 부여한 뒤 내용의 일관성, 독창성, 구체성, 표현의 적절성으로 공정하게 평가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독후감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분류되어 각 부문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이 선정됐다.

일반부 수상자는 최우수 장은희, 우수 박희량, 한다혜, 중고등부 수상자는 최우수 장민서(부춘중3), 우수 안대현(서령고3), 백소정(해미중3), 초등부 수상자는 최우수 홍석현(언암초5), 우수 정서연(성연초6), 임현수(인지초5)가 선정됐다.

일반부 최우수상 장은희 씨는 “홈페이지에 많은 독후감이 응모되는 것을 보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에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 좋은 책을 추천받고 찾아 읽는 적극적인 독서문화생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진 독서 토론회는 서미경 사회자의 진행으로 90분 이상 선정도서와 연관된 일상의 언어 생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이연희 서산시의원을 비롯해 학생, 군인 등 9명의 시민 토론자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에 참여한 인지1대대 관계자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이 시민과 함께 장병들이 독서 활동을 할 좋은 기회로 여겨졌고, 평소 책을 좋아하는 장병 2명이 토론회에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서산시에서 대대에 지원중인 작은 도서관처럼 앞으로도 부대의 독서문화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식 시립도서관장은 “올 한해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에 2백여권의 후보도서 추천부터 1백여 명 이상의 독서릴레이 신청 및 독후감 공모에 이르기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2019년에는 서산시민 가까이 더 나아가 일반과 아동 2개 부문으로 각 1권의 도서를 선정, 읽는 이의 눈높이에 맞춘 한 책 읽기 및 관련 독서문화행사가 되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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