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고 학생 '창의 기술인재' 성장 돕는다
실업계고 학생 '창의 기술인재' 성장 돕는다
11일 제8기 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수료식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8.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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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제8기 수료 및 시상식이 11일 대전 케이더블유(KW)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실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 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프로그램 시상식과 더불어 기술이전 및 장학증서 전달식, 우수 직무발명 아이디어 공유회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2개 팀(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은 아이디어 발굴 및 특허 출원 과정 등 사례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이수 과정에서 겪은 경험담을 공유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무발명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의 학교(금오공업고등학교)와 관련 기업(경성산업) 간의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처음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교는 산업 현장과 밀접한 교육을 지원받고 기업은 약정형 채용 등을 통해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0팀(학생 2~3명으로 구성)은 3차례에 걸친 심사과정을 통해 선발됐으며 4개월에 걸친 온라인교육, 지식재산 소양캠프,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특허로 출원했다.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의 경우 관련 기업으로 기술이 이전되기도 하며, 해당 학생은 기술이전료를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이들 부처관계자는 “IP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발명 교육-지식재산 권리화-기업 현장 연계’를 위해 소관 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업계고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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