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충남 부지사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강한 자신감"
나소열 충남 부지사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강한 자신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8.12.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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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의 핵심 현안인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는 18일 내포 혁신도시 지정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포 혁신도시 문제와 관련해 "우리의 가장 큰 중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혁신도시의 경우) 충남의 입장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얘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나 대통령 직속기관인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매우 우호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행정도시인 세종시로 인해 충남이 오히려 손해 보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인사들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 부지사는 "특히 내포 신도시가 활성화 되려면 혁신도시법이 중요하고 대학생들 취업이나 이런 측면에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충남도에서 강력하게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도 언급했듯이 중앙당 차원에서 이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앞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잘 되리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박 최고위원은 17일 오후 내포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충남도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내포 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은 12월 말 의원 워크숍을 통해 당론으로 확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 부지사는 "정치는 가능성을 갖고 만들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든 목표를  갖고 논리를 개발해 설득하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열심히 해서 되도록 할 수 있게 하겠다. 실제 저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나 부지사는 그러면서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추진은 충청남도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충남이 혁신도시에서 제외돼야 한다는 논리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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