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의료관광협의회 출범… 의료관광천안 '첫걸음'
천안시 의료관광협의회 출범… 의료관광천안 '첫걸음'
19일 의료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열려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8.12.20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본영 천안시장.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에 참석한 구본영 천안시장.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천안의료관광협의회는 19일 천안라마다앙코르호텔 대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단국대병원 등과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I-다산LINC+사업단이 주관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보건산업진흥원, 한국관광공사 등 국가와 지자체 기관을 초청한 가운데 관내 의료기관, 외국 환자 유치업체, 호텔,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충남·천안시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월 9일 베트남에서 박중현 천안시 의료관광협회 회장과 김남훈 원장을 초청해 열린 의료미용학술 세미나. 이날 박 회장은 베트남 스파연합회 소속 상위 5대 업체와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1월 9일 베트남에서 박중현 천안시 의료관광협회 회장과 김남훈 원장을 초청해 열린
의료미용학술 세미나. 이날 박 회장은 베트남 스파연합회 소속 상위 5대 업체와 MOU를 체결했다.

심포지엄은 의료관광사업 민·관 협력 지원을 위한 천안의료관광협의회 발대식에 이어 국외환자 유치 정책방향, 충남·천안의료관광 추진현황과 서울 강서구·대전광역시 의료관광 추진 사례 등을 공유했다.

앞서 시는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2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충남도·천안시·단국대학교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특화의료기술 유치상품 개발은 물론 천안 의료클러스터 조성, 의료통역 인력양성, 다국어 홍보 동영상·책자 제작, 팸투어 운영, 외국인 설명회 개최 등을 진행해 평택 미군 환자가 증가하고, 러시아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중현 천안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국외 환자들이 우리지역 온천과 뷰티, 화장품 등을 활용하는 복합의료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천안 의료관광산업이 천안시민 100년 먹거리가 되는 효자산업이 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관광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천안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