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 졸업동문 기업 ‘웹어워드 코리아' 3관왕
코리아텍 졸업동문 기업 ‘웹어워드 코리아' 3관왕
써밋디자인 박건부 대표 “공학 기반 디자인 전공 큰 힘”
  • 김형태 기자
  • 승인 2019.0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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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밋디자인 박건부 대표.
써밋디자인 박건부 대표.

[충남일보 김형태 기자] 코리아텍(총장 직무대행 오용택) 디자인공학과 출신 졸업동문 기업이 우수 웹사이트 평가 행사인 ‘웹 어워드 코리아 2018’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6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수상 주인공 박건부 대표(44)는 2003년 코리아텍 디자인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아산에서 ‘써밋디자인’이란 문화콘텐츠 및 IT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웹 어워드 코리아 2018’은 한 해 동안 새로 구축되거나 리뉴얼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 행사다.

써밋디자인이 만든 아산시 열린시장실 웹사이트는 공공•의료부문 지방자치기관분야 대상을 받았다. 또 주식회사 한일의 웹사이트와 아산시 경관디자인 웹사이트도 각각 제품일반분야와 공공서비스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같은 달 ‘2018 충남벤처인대회’에서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상도 받았다.

써밋디자인은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아이덴티티(Identity), 지역문화상품 및 캐릭터, 콘텐츠 디자인 및 기획, 웹사이트 및 솔루션 개발, SNS(Social Network Service) 마케팅 등 사업 범위도 매우 폭넓다.  

2013년 아산시 캐릭터인 ‘온궁이’ 개발을 시작으로 2014년 서산시 해미읍성 ‘해미동이’, 2015년 태안군 ‘별주부전’, 2017년 천안시 ‘어사 박문수’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캐릭터를 잇달아 개발해 지자체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했다.

박씨는 지역 문화콘텐츠 및 IT전문 토종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코리아텍 학부시절 때의 전공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이어 “코리아텍 디자인공학과는 미적분부터 물리, 다양한 IT과목, 시각디자인부터 디지털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공학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학업을 했는데, 통합적인 디자인 사고를 배운 것이 다른 디자인회사와 사업의 차별화 및 경쟁력을 갖추는데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사업을 단지 돈을 벌기위해 하기 보다는 직원과 고객사, 그리고 고객사의 고객 등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많은 청년사업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기 위해 그들을 돕고, 스스로도 더 많은 공부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각계와 해외에서 졸업동문들이 더욱 많은 활약상을 나타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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