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경제 바닥… 집회 중단하라" 갈등 조짐
"태안경제 바닥… 집회 중단하라" 갈등 조짐
지역주민, 고 김용균씨 사망관련 집회 불만 목소리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9.01.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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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지난달 고 김용균씨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사건으로 인해 추모제, 집회 등이 태안에서 한달 여간 주기적으로 열리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태안경제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며 각계각층에서 "이제 그만 집회를 중단 하라"는 현수막이 속속 내걸리고 있어 유족대책위와 지역주민간의 갈등이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태안 지역주민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고 김용균씨의 사망사고를 그 어느 누가 애도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하고 일부에선 "한국서부발전 직원 200여명이 회식 등을 하지않는 것만 가지고 피해가 적다라고 반문하는데 발전소 직원과 하청업체 직원 등을 감안하면 그 수가 상당하며, 회식의 문제가 아닌 아예 업무 외의 약속도 자제하고 개인적인 일정도 미루는 실정인데 좁은 태안지역 특성상 대기업이나 이렇다 할 중소기업마져 없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의 생계에 직결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잦은 집회 등으로 소비분위기가 위축되어 실제로 분식집 마져도(간식판매) 매출이 급감했다"며 어려움을 토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