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미국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들과 손을 맞잡고 미슐랭 스타 셰프 양성에 나선다.
도립대는 한식 레스토랑 HORTUS, 케이준씨&오이스터바(Cajunsea & Oyster Bar)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HORTUS는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Alumni) 출신 장수흠 대표와 구재민 대표가 함께 운영하는 한식 전문점이다. 문을 연 지 6개월 만에 뉴욕타임즈 등에서 주목받으며 유명세를 달리고 있다.
뉴욕 맨하튼에 위치한 케이준씨는 뉴요커들 사이에서 해산물 음식으로 인기를 끌며 성공한 레스토랑으로 명성이 높다.
협약에 따라 두 레스토랑은 미슐랭 스타 셰프 육성을 위한 교육 교류와 현지 적응 교육, 취업 연계, 관련 비자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허재영 총장은 "올해부터 대학 중단기 발전계획에 따라 호텔조리제빵학과 학생들을 미슐랭 스타 셰프로 본격 육성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미슐랭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길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립대는 지난해 호텔조리제빵학과 특성화를 위해 세계 3대 요리학원 한국협회인 KCIA와 협약을 맺고 전문 셰프를 영입하는 등 미슐랭 스타 셰프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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