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한남대 IPP일학습사업단은 1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8학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교육모델이다. 이 사업은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교육훈련제도로서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과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을 결합한 제도이다.
한남대 IPP일학습사업단은 2018년 한 해 동안 66개 기업에서 122명의 재학생이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하도록 지원했고, 13개 기업에서 30명의 학습근로자가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도록 지도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관계자, 참여 학과 교수 및 학생 등 100여 명이 2018년의 성과와 2019년의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또 장기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기업 중 모닝엔터컴 등 3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고, 정치언론학과 강보배 학생 등 9명의 학생을 우수학생으로 선정해 상패를 수여했다.
한남대 IPP일학습사업단장 황철호 교수는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육성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체계적 교육훈련을 학교와 기업 양쪽에서 제공해 기업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이 됐다”며 “그동안 대학과 기업 간 ‘인력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고 재학생 취업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사업을 양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질적인 측면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