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올해 2월 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대전지역 교사가 지난해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말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원은 공립초 25명, 공립중 31명, 공립고 13명, 사립중 7명, 사립고 37명, 사립특수학교 1명 등 모두 114명으로 전년도 보다 14% 증가했다.
대전 명예퇴직 교사 신청자는 2015년 2월 말 378명, 2016년 2월 말 128명, 2017년 2월 말 70명, 지난해 2월 말 100명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줄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교사의 명예퇴직신청이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건강과 자기계발에 대한 관심,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한 부담감, 교권 약화에 따른 자존감 하락 등을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교사의 자기계발, 신규 교원 채용 기회 확대, 조직 신진대사 촉진 등을 위해 명예퇴직 희망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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