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결핵 조기발견 사업 추진
당뇨환자 결핵 조기발견 사업 추진
부여군보건소, 당뇨환자 100명 무료 결핵검진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3.19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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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지난 1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보건소에 등록되어 있는 당뇨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무료검진은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의 약화로 인해 결핵발병의 위험성이 높은 당뇨환자들을 위해 실시된다.
검진항목은 객담(가래)검사, 흉부엑스선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 결핵으로 판정되면 전원 무료 등록관리 및 상담을 통해 완치시키고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검진은 당뇨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화요일 당뇨교실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주로 시행하게 된다.
지난해 당뇨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핵검진에서는 이상자가 한명도 발견되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폐결핵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병이 진행됨에 따라 전신 권태감, 미열, 식은땀, 기침, 가래, 체중감소, 객혈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당뇨병, 노인, 간질환, 알코올중독, 만성 신부전증, 영양결핍, 규폐증 등 환자들이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
군 관계자는 “결핵은 유전병이 아니며 결핵환자로부터 전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며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로 완치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면역기능을 악화시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핵검진 관련 궁금한 사항은 부여군보건소 의약방역담당(830-24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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