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부·호남선 KTX 10회 증편
설 연휴 경부·호남선 KTX 10회 증편
철도공사, 오늘부터 임시열차 승차권 발매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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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는 설연휴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16~20일 경부·호남선에 KTX 임시열차를 증편하고 임시열차와 KTX·새마을호 병합 승차권(좌석+입석)을 5일 오전 9시부터 발매한다.
이 기간 운행되는 KTX 임시열차는 모두 10회로 오는 16, 19, 20일 ▲경부선 서울~부산 8회 ▲호남선 용산~광주 2회다.
또 KTX·새마을호 병합승차권도 설연휴 기간에 한해 다시 발매된다.
병합승차권은 좌석이 매진된 구간에서는 입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좌석으로 여행하는 제도다.
철도공사는 모든 구간을 입석으로 여행하는 승차권은 발매하지 않으며 병합승차권으로 탑승한 입석승객이 특정 객차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병합승차권의 입석도 객차를 지정해 발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병합 승차권은 이용구간에 따라 KTX 15%, 새마을호 15~20% 가량 저렴하며 임시열차 및 입석 승차권은 전국 철도역과 주요 여행사에서만 판매하며 접속자 폭증으로 시스템이 마비될 우려가 있어 인터넷·전화예약은 받지 않는다.
한편 설 승차권은 16일과 17일에 출발하는 하행선 열차와 18일 오후부터 20일 오전까지 상행선 열차 대부분이 매진됐지만 역(逆)귀성 승차권과 비선호 시간대의 승차권은 여유가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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