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지친 유성구민들에게 평안하고 시원한 '순풍' 드리겠다"
"몸과 마음 지친 유성구민들에게 평안하고 시원한 '순풍' 드리겠다"
[충남일보가 만난 사람-56] 김연풍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1.3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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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구민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순풍'이 되겠습니다.”

구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평안하고 시원한 바람을 불어 일으키겠다는 김연풍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50·노은2·3동, 신성동)은 충남일보와 만남에서 구민들의 복지증진으로 유성구가 신바람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구민들 사이에서 김 의원은 ‘순풍’이라고 불린다. 이 별명은 김 의원의 이름에서부터 나오긴 했지만, 지금은 김 의원의 순한 성격과 고분고분한 모습, 구민들과 격 없는 소통에서 순풍이 나오고 있다.

“구민들로부터 의원이라고 불리기보단 순풍 등 친근한 단어로 불리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구민들께서 저를 이웃사촌으로 생각했으면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구민들께 다가가다 보니 고맙게도 많은 구민께서 저를 가깝게 대해주시고 ‘순풍이’라고 불러주시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구민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노력해온 유통전문가이기도 하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 과일부 조합장을 맡아 오는 등 20여 년간 유통에서 일을 해왔다. 지금은 이 경험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있다는 김 의원은 누구보다 지역경제와 시장 상인, 자영업자의 고충, 애로사항 등을 잘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다. 

“조합장을 맡아왔던 경험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목소리를 빠트림 없이 저의 의정활동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행복을 주기 위해선 의정활동에 관련된 공부를 빼놓을 수 없다는 김 의원. 그는 매일 3시간 이상은 공부를 하기로 자신과 약속을 했다고 한다. 특히 김 의원은 유성구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찾고자 한밭대학원 창업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기도 했다.

“어느 날 공부를 하지 않으면 구민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깨닫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 3시간 이상은 꼭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 입학하게 된 계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로지 구민들을 위해 배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대학원을 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다음은 김 의원과 일문일답.

- 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 과일부 조합장 역할을 하면서 시장 내에 많은 문제점을 해결했었다. 그러던 중 더 많은 일을 해결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크게 유성구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런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은 구의원이라고 판단하게 됐다. 그래서 구의원에 도전하겠다고 가족들과 상의를 했더니 뜻밖에도 가족들은 잘 생각했다며, 사람은 제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남을 위해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저의 모습을 잘 알았기 때문에 만류하지 않고 응원을 해줬던 것 같다.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구의원 자리에 도전하게 됐고, 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됐다.

- 구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저는 현장을 찾아가 구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생생하기 때문이다. 또 눈으로 보고 듣는 것과 보지 않고 듣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현장을 찾아가 소통하는 것은 저뿐만 아니라 유성구의회에 있는 모든 의원도 마찬가지다. 유성구의회가 나름의 호평을 받고 있고, 선진적 의회라고 평가받는 것은 모든 의원이 현장에서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고, 또 그렇게 소통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역구에 열리는 모든 행사는 참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구민과 만날 기회의 장이기 때문이다. 행사장에선 구민들이 정말 편안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많은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

민원인 중 상당수는 자신의 고충을 경청해주는 자체에서부터 마음을 한층 녹여 내린다. 그리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저는 민원이 접수되면 민원이 해결되는 순간까지 민원인과 함께한다. 

- 구민들의 많은 민원을 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유성구 내에 덕산그린공원의 등산로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많지만 에어건이 없어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민원도 수없이 받았다. 그래서 에어건을 설치해야 한다고 구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설치했을 때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저는 민원이 들어오기 전 민원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저의 지역구를 순찰하고 있다. 순찰하면서 구민들의 불편요소로 다가올 것을 미리 제거하고,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지역 내 현안은 무엇인가.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다들 아우성이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존폐위기에 와 있다. 2001년 대전시가 노은공영도매시장을 개장하면서 종합도매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발표와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말뿐인 약속이었다.

노은시장의 운영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현장행정을 펼쳐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경청하고 귀담아서 행정에 반영해야 한다. 시장변화와 이용자 요구에 발 맞춰 노후한 시설은 개선하고 부족한 시설은 중축해 시장의 가치를 살려야 한다.

지역상권이 살아야 지역주민도 살기 좋다. 유성관광특구와 접목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수없이 상상해 본다.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 손을 맞자고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모습을, 외국관광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와 농산물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가슴에 담아가는 모습을, 생각만 해도 신바람이 난다. 유성구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처음 구의원에 도전할 때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 구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고, 구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직 구민만을 위해 봉사하고 구민들의 삶이 윤택해지도록 늘 뛰어다니며 일하겠다.

항상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살기 좋은 유성구를 만들어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