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30년 만에 연결
대전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30년 만에 연결
시, 중앙로 프로젝트 상반기 사업 착수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9.02.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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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대전시는 2015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도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설계가 모두 완료돼 공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옛 충남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 약 1.1㎞구간에서 시행되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으로 2020년까지 3건의 마중물 사업에 360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시는 공모 선정 이후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 및 중앙 관문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9월 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통과한 후 중앙로 프로젝트 마중물사업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중앙로프로젝트 마중물사업은 ▲도심형산업지원 플랫폼(230억) ▲신·구 지하상가 연결(110억) ▲보행환경 개선사업(20억) 등 3개 사업이다.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설치되는 플랫폼(지하1층, 지상5층)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인쇄 ․ 출판, 뷰티케어, 만화웹툰 작가 등이 입주하는 도심형산업지원 시설이다.

대전천 목척교로 단절된 중앙로 신·구 지하상가 연결은 오는 6월 착수, 2020년 6월 준공되며, 지상·지하 상권 연결을 위한 엘리베이터 1대, 에스컬레이터 6대 설치 등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올해 말 준공 될 예정이다.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중앙로프로젝트사업은 그동안 침체됐던 인쇄업체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고, 신․구 지하상가 연결로 원도심의 오랜 숙원 해결과 보행환경 개선으로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마중물 사업을 촉매로 해 대전역세권 개발 등 원도심에 역사·문화·경제 등 도시재생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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