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노동상담소, 취약 근로자 권익 보호 앞장
당진시 노동상담소, 취약 근로자 권익 보호 앞장
2기 운영위원 6명 위촉, 순천향대 조경배 교수 위원장 선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9.02.17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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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상담소 운영위원회
노동상담소 운영위원회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지난 14일 당진시 노동상담소(시장 김홍장)는 2019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제2기 노동상담소 운영위원 6명을 위촉, 위원장으로 순천향대학교 조경배 법학과 교수를 선출하고 2019년 한 해 동안 노동 기본권과 취약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발표했다.

그동안 당진시는 전문자격사인 노무사를 일반임기제로 채용하여 노동상담소를 2015년 10월 개소하고, 당진시민을 위한 노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1021건의 상담과 3억 6천여만 원의 체불임금을 해결하여 취약계층의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노동상담소 운영 및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하여 시의 노동인권을 강화하고, 당진시 노동기본권을 확립하고 당진시 시민의 노동의식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소규모사업장을 위해 노사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을 위한 사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조경배 운영위원장은 “당진시는 충남도내에서 노동상담소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몇 안 되는 지자체로 취약 노동자뿐만 아니라 음식업 등 영세 소상공 업주에 대한 최저임금제 등 노동관련 법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경제에너지과 김지환 과장은 “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 등에서 무료 노동 상담 및 법률교육을 실시하여 노동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시민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자 노동상담소를 상시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노동 법률상담 및 무료법률 지원 사업, 청소년 및 취약 사업주를 위한 노동법률 교육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시행하고, 노동기본권 및 취약근로자 권리보장을 위한 홍보 사업, 당진시 취약업종 근로자 근로조건 실태조사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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