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 다양한 생태체험활동 제공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 다양한 생태체험활동 제공
'HELLO 생태야'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해설서비스
  • 노국철 기자
  • 승인 2019.02.19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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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에 위치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외국인 관람객과 다문화가족의 생태문화 확산을 위해 충남 서천군 지역 내의 이주여성을 ‘국립생태원 외국어 명예해설사’로 양성하여 다양한 생태체험 활동을 제공 한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외국어 명예해설사’ 양성은 지역상생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생태연구와 전시교육을 통합하여 생태체험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국립생태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국어로 진행하는 ‘외국어 생태해설서비스’와 전국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설 무료 이용’ 지원, 그리고 주말마다 진행하는 ‘HELLO 생태야’로 해설 및 체험 활동들이다.

우선 외국인이 자연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영어(3명), 중국어(3명), 일본어(2명)의 외국어 명예해설사들이 에코리움 5대기후관을 함께 거닐며 생태해설을 제공한다. ‘외국어 생태해설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다문화가족을 위하여 금년 말까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지자체를 통해 단체로 방문하는 다문화가족 관람객은 입장료와 숙박시설, 4D영상 관람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문화가족 무료 생태체험활동’은 사전상담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되기에 국립생태원 전시운영부에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또한 주말마다 외국어 명예해설사가 진행하는 ‘HELLO 생태야’ 프로그램은 6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 어린이 생태글방에서 현장 접수를 받아 진행되며, ‘외국어로 들려주는 동화’와 ‘재활용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줄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에서 확인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외국어 명예해설사」는 국립생태원이 다양한 대상에게 생태문화를 확산하고 생태가치를 전달하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립생태원이 외국인 관람객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에게 좀 더 친근하게 생태계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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