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강주희 기자] 충남대학교의 세종캠퍼스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충남대 명예교수회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충남대에 따르면 제9대 유병주 명예교수회장과 원로 교수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오덕성 총장을 방문해 세종캠퍼스 건립 기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충남대 명예교수회는 400여명의 원로 교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대에 세종캠퍼스 건립 기금이 전달된 것은 명예교수회의 기부가 처음이다.
유병주 명예교수회장은 “충남대가 세종캠퍼스로 진출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힘이 되고자 명예교수회의 기부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며 “충남대 세종캠퍼스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에 명예교수회가 처음으로 힘을 보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11월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세종캠퍼스 입주를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충남대는 2025년까지 공동캠퍼스(임대형) 내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의과대학을 입주해 의학기초교육을 기반으로 미래 의료산업을 선도할 융합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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