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아인리 아파트 공사장 화재… 인부 3명 부상
금산 아인리 아파트 공사장 화재… 인부 3명 부상
금산소방서, 용접 부주의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02.2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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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27일 오전 8시 10분경 금산읍 아인리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용접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화상 및 연기를 흡입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금산소방서에서는 용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3일, 천안 차암초등학교 건설 현장에서도 용접작업 중 불티의 비산으로 인하여 불이 시작돼 대형화재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로 인해 쉽게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스 또는 전기에 의한 용접․용단작업을 하는 경우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용접작업 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현장에 안전관리 담당자 배치 ▲작업 전 가연성 가스 체류 여부 확인 ▲공사 중 소방시설 무단 폐쇄ㆍ차단 금지 ▲작업장 주변 소화기, 건조사 등 소화시설 비치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등 작업자 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야 한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작업 중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련 규정을 충실히 따라야 하며, 작업 시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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