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사회복귀 지원"... 대전교도소, 6개 기업체와 취업조건부 가석방자 지원 협약
"수감자 사회복귀 지원"... 대전교도소, 6개 기업체와 취업조건부 가석방자 지원 협약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3.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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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대전교도소와 ㈜대교에이스 등 6개 기업체는 5일 대전교도소 회의실에서 취업조건부 가석방자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취업조건부 가석방자 제도는 가석방자들이 출소 전 구인 기업체와 채용약정서를 체결하고 가석방과 동시에 채용약정 기업체에 취업하는 새로운 사회복귀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에는 대교에이스(대표 구자왕), 성은콘크리트(대표 박계용), 성한산업(대표 김삼영), 승일미디어그룹(대표 정재원), 한미하이텍(대표 이형주), 화성상사(대표 김태기)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가석방자들이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가석방자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번 협약으로 대전교도소 가석방자 16명은 출소와 동시에 전과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직장인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대전교도소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출소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지원 및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교도소 권민석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하고 건실한 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기틀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체들을 적극 발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출소자들이 다시 재범에 이르지 않고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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