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솔 기자] 오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둔 가운데 충남지역 위법행위 적발건수가 지난 선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일주일 전인 지난 6일까지 조치한 위법행위는 고발 15건, 경고 51건 등 모두 66건으로, 지난 제1회 선거보다 20% 가까이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치러진 제1회 선거에서 일주일 전인 3월 4일까지 집계된 조치 건수는 고발 18건, 수사의뢰 1건, 경고 64건 등 모두 83건이었다.
선관위는 선거일까지 단속체제를 유치하고 광역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모두 동원해 선거막바지 예방·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돈 선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선거가 끝난 후에도 끝까지 추적해 고발하는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돈 선거 척결의 계기로 삼은 만큼 남은 기간 모든 예방·단속에 역량을 집중하고 금품제공 등 잘못된 관행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이를 엄정 조치하겠다"며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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