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공군,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브랜딩 부문서 ‘의복 캐릭터 브랜드’ 인정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9.03.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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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

[충남일보 김성현 기자] 공군은 지난 15일 독일 뮌헨 비엠더블유 벨트(BMW Welt)에서 열린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1954년부터 실시된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IDEA Design Award)’,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는다.

공군의 본상 수상작은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다.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는 전투복, 정복, 약정복, 비행복, 정비복 등 공군 장병이 임무를 위해 착용하는 50여종의 피복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작품으로 이번 공모전에서 디자인의 독창성과 창의성, 활용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공군 병사가 직접 기획했다. 기획자는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서희강 병장(병779기, 만 29세)으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국카스텐, 김완선, 노을 등 유명 가수 앨범의 표지 디자인을 제작했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바탕으로 ’17년 공군 전문화관리병에 지원해 현재 콘텐츠제작 및 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다.

서 병장은 “공군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이번 디자인을 제작했다”며, “이번 작품이 대한민국 공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군은 ‘공군 의복 캐릭터 브랜드’ 디자인을 공군 공식 블로그 ‘공감(afplay.kr)’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누구나 비영리적 목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상업적 목적의 활용은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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