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서천군 동강중학교는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전교생과 희망하는 학부모와 함께 장항의 기벌포 영화관에서 1919년 3·1 만세 운동 후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됐던 유관순의 고난과 역경을 그린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일제 치하의 아픔의 역사를 생생한 장면과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날 더욱이 동강중학교 정찬홍 교장과 사제의 인연이 있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이옥이 역할로 출연한 정하담 배우가 자리에 함께해 의미를 더해주었다.
영화를 관람한 동강중학교 학생들은 "이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은 줄 몰랐다."며 "‘3.1절에 대해 꼭 기억하겠다."라며 3.1운동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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