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여고 학생들 '숨은 봉사'… 경찰 감사장 수여
공주여고 학생들 '숨은 봉사'… 경찰 감사장 수여
2학년 이승희·배정현 학생, 현금 40만원 주워 지구대 전달
  •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 승인 2019.03.2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여고(교장 이은모)2학년에 재학중인 이승희.배정현 2명의 학생이 지난 2월 우연히 길거리에서 현금을 습득해 이를 주인에게 돌려달라며,공주서 신관지구대(대장 한규희)에 전달함으로써 장안에 화제로 남아 공주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들 2명의 학생에 숨은 칭찬 릴레이는 지난 2월 오후 7시 20분경 공주시 신관동 횡단보도에서 당시 길에 흘린 40만원의 현금을 목격하고 이를 주변 신관지구대에 전달하게 됐다.

이런 계기로 신관지구대 한규희 대장은 이들 학생들의 영접을 통해 20일 공주여고 교장실에서 전창훈 공주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한규희 대장은 "내 것이 아님에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솔선한 두 학생들의 숨은 칭찬이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두 학생도 "이번 감사장 수여가 오히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되니 더욱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여고는 학생 중심의 역점교육을 통해 그동안 1,2,3 운동을 전개하고 나서 학생들의 인성에 으뜸이 되고 있다. 그러면서 매월마다 1권 독서를 실천에 옮기는 운동도 함께 겸해 교육 열기를 통한 능력배양에 솔선하고 나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