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봄철 논·밭두렁 소각 근절 홍보
금산소방서, 봄철 논·밭두렁 소각 근절 홍보
소방차 출동땐 2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9.03.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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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일보 박경래 기자]금산소방서(서장 채수철)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논․밭두렁 소각이 들불화재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충청남도 내 봄철 화재발생 건수는 총 204건(41%)으로 4계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장소별 발생건수는 임야․야외 75건(35.1%), 원인별 발생건수는 부주의가 125건(61.3%)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소방서는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부주의 화재예방 계도 ▲관계자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민간단체 및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 등 봄철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들풀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소방서에 사전 신고 없이 소각행위를 하다가 화재로 오인신고되어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 충청남도 화재예방조례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수 있다.

실제로, 지난 17일 14시50분경 금산군 금성면 양전리에서는 A씨(37세)가 인근 산림에서 논과 밭 주변의 잡풀을 모아 태우다가 이를 화재로 오인하고 소방차량이 출동하여 과태료가 부과되는 사례가 있었다.

금산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에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들불이나 산불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위험성이 높다”며 “논․밭두렁 소각 근절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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