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세종시에 첨단 BRT 정류장 13곳 설치
2021년까지 세종시에 첨단 BRT 정류장 13곳 설치
행복청, 9월 공사 착수… 시민참여형 상표 개발 추진
  • [세종=한내국 기자]
  • 승인 2019.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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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13개 설치 1단계 사업 예시.
BRT(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13개 설치 1단계 사업 예시.
이상철 기반시설국장.
이상철 기반시설국장.

행복도시 내 BRT(신교통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 13개 설치 1단계 사업이 2021년 2월까지 추진된다.

행복도시 건설청은 27일 브리핑을 갖고 LH세종본부와 정류장 설치공사를  올해 9월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1단계 사업은 올 연말 도입되는 친환경·대용량 전기굴절버스(약 100명 탑승)에 부합하도록 이용자 편의 중심으로 건설되고 정류장 형식은 기존 시범사업 3개 정류장(첫마을, 도램마을, 정부청사북측)과 동일한 반개방형 정육면체(큐브) 형태를 유지한다.

조명, 스크린도어, 태양광, 무선인터넷(Wi-Fi), 버스정보안내시설 등 기본적 편의시설 설치와 함께, 그동안 시범사업 운영시의 모니터링 결과와 전기굴절버스 시험(테스트) 주행할 때 나타난 개선 요구사항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장애인과 같이 교통약자가 휠체어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리프트) 및 승강장 높이와 대기 공간 확대, 승객 안전을 위한 스크린도어 방식이 개선(하부구동형 → 상부구동형)된다.

또 혹서기 및 혹한기 이용자 편의를 위한 냉온열 의자설치, 화재발생 및 응급상황을 위한 소화기와 비상전화 설치 등의 건의사항도 반영된다.

아울러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현재 외국 제품인 투명 발광 다이오드(LED) 광고 표출방식을 국산 범용부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시설 유지관리 기관이 세종시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건설과정 중 버스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첨단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에서 활용중인 로고 현황.
외국에서 활용중인 BRT로고
고성진 교통계획과장.
고성진 교통계획과장.

행복청은 이와함께 광역계획권내(세종, 대전, 청주, 공주, 천안)를 운행할 광역BRT에 대한 고유 상표(브랜드)를 개발키로 하고 7개 자치단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에게는 표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올  12월 중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 개최 시 BRT의 명칭, 로고, 차량 내․외 색상과 디자인, 차량 내외부 및 정류장 등 버스표기 정보 디자인 등 상표 시안을 최종 확정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행복도시권 광역 BRT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진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권 광역BRT 상표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사용할 경우, 행복도시권은 미래 BRT 중심의 대중교통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동시에 인접 자치단체 간 인적교류와 상생협력이 활성화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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