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펀드’ 이용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펀드’ 이용 금연클리닉 운영
  • 김덕용 기자
  • 승인 2008.05.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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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기군이 폐암 등 각종 성인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특히 임신부와 노약자의 건강에 해로운 흡연으로부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기군보건소(소장 이순옥)가 연기군 동면 소재 (주)삼성전기 협조아래 금연펀드를 이용한 금연 캠페인운동 등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금연펀드는 금연 희망하는 직원들이 일정 금액과 사업주가 지원하는 금액을 적립해 금연에 성공하는 직원에게 적립금액을 되돌려 주는 일종의 펀드로서 건강하고 활기찬 직장환경조성을 위해 시작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연사업이다.
군 보건소는 금연펀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내 직장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직장인이 직장생활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어 사업주와 직장인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임을 홍보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주)삼성전기에서 참여를 희망해 관내에는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주)삼성전기에서 실시하는 금연펀드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43명으로 1인당 10만원의 펀드에 가입하고, (주)삼성전기에서 1인당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해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등은 직접 일산화탄소농도를 측정해 금연 여부를 확인하고 사내에서도 자체 감시단을 가동해 흡연 시 적발하는 등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3개월내 금연에 성공할 경우, 본인이 적립한 10만원을 되돌려 받게 되고,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하면 회사에서 지원한 10만원까지 얻을 수 있다. 또 중도 탈락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 돌아가는 수익율은 상대적으로 커지게 된다.
군 보건소는 주1회 6주 동안 (주)삼성전기에 출장해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금연교육,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군 보건소는 지난 14일 (주)삼성전기에서 금연등록자에 대한 교육 및 보건소 금연사업 안내, 금연등록 및 일산화탄소 측정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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