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원산도 연륙교 개통 전 관광활성화 모색
충남도의회, 원산도 연륙교 개통 전 관광활성화 모색
8일 이영우 의원 요청 의정토론회
  • 최솔 기자
  • 승인 2019.04.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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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충남 보령 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 충남도의회 의정토론회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일보 최솔 기자] 충남 보령 대천항과 태안 영목항을 잇는 원산도 연륙교와 해저터널 개통 전 관광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의회는 8일 보령 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원산도 연륙교·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영우 의원(더불어민주당·보령2)의 요청으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이 의원이 좌장을, 이인배 충남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이 발제를 맡았고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원 교수위원과 김나희 충남도립대 호텔관광외식과 교수, 임완식 대천관광협회장, 고준근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선규 보령시 관광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인배 실장은 "원산도 연륙교와 해저터널을 연계한 관광벨트·거점, 해양레포츠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항만 중심 요트 네트워크 등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시설개선과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김세만 위원은 "충남의 관광 재방문율은 매년 최하위에 머물고 외래관광객 방문비율 역시 낮은 수준"이라며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선규 과장은 "연륙교의 명칭을 '원산대교'로 결정하자"며 "미래지향적인 충남 관광을 위해 보령시에 관광공사가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올 연말 원산도 연육교 준공과 2021년 해저터널 완공 시 보령에서 태안을 10분 내외로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며 "관광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날 의견이 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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