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기부행렬 줄이어
서산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 기부행렬 줄이어
맹정호 시장 100만원·시공무원노조 500만원 기부로 노사 한마음
시자원봉사센터·단체협, 생필품 7000여점 모아 고성군 현지 전달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9.04.1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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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시장과 김선복 서산시청 공무원노조위원장 모습.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과 생필품 등 기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서산시와 서산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조합원 및 시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으며, 맹정호 시장이 낸 성금 100만 원과 노조원을 비롯한 서산시 직원들이 모은 성금, 제3대 공무원노조 출범식 후원금을 더해 총 600여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공무원노조 김선복 위원장은 “산불피해 주민들께 작은 위로라도 전달해 드리고 싶었고, 함께 동참해준 조합원 및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는 노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와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대표 임영수)에서는 지난 9일부터 생필품 모집 시민운동을 추진했으며, 2일 만에 17개 기관과 시민들이 참여해 수건, 운동복, 양말, 신발 등 7000여 점을 모아 고성군 현지에 전달했다.

자원봉사센터와 협의회는 생필품 전달에 이어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현장 복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걱정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서산시 공직자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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